K-대마 개발 완료 & K-마약 합법화 추진 중

하회탈 뭘잘알

하회탈의 고향인 경상북도 안동은 2020년부터 대마 특구로 지정됐어요. 안동에 세금 350억 원 이상을 투입해 대마를 키우고 연구해서 의료, 산업용 제품을 만들려는 시도에요. 세계 추세에 비해 조금 늦긴 했지만 한국인의 저력을 믿습니다 아쟈쟈 💪

 

2021년은 열심히 연구 중이었는지 별 다른 소식이 없었는데 올해에는 좋은 소식이 두 개나 올라왔어요. 바로 한국 특산 대마종 개발과 대마 법률 개정! 실질적인 연구와 행정적인 부분 양쪽에서 좋은 소식이네요 🙌

 

 

대마 성분 의약품의 국내 제조 및 수입을 허용한다

8월 11일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에 따르면

1. 의료용 대마 국내 제조 및 수입이 허용되고,
2. 의료용 대마 제품을 승인된 사람에 한해 휴대 출입국을 허용한다고 해요.

 

의료 목적 대마에 대한 법률을 2024년 12월까지 개정한다고 해요. 정확히 어떤 성분을 지칭하는 건지 나와있지는 않네요. 아마 의료용 대마로 주로 이용되는 CBD 성분이 먼저 해당되지 않을까 댕피셜 돌려봅니다.

 

참고로 CBD는 올림픽 위원회, UN 보건국에서도 ‘마약 아님’을 인정했어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CBD도 엄격하게 마약으로 처벌하고 있죠. 대마댕은 이번 봄에 단백질 보충제 직구했다가 거기서 CBD 발견됐다고 마약밀수범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대마댕 조사 썰 궁금하면 클릭)

 

2024년에 법률 개정 이후 가능한 부분이니 아직은 의료용 대마 제품 들고 입국하다 걸리면 마약 밀수범이 됩니다 조심조심!

 

 

환자의 의약품 권리에 대해서도 변화가 있어요. 희귀난치질환자로 승인 받을 경우 대마 성분 의약품을 해외에서 반입할 수 있다고 해요. 원래는 외국인도 얄짤 없었고, 당장 내일 죽을 환자의 유일한 희망이어도 이용할 수 없었어요. (내 몸은 과연 내 것인가…!!)

 

국내 특산 대마 2종 연구 개발 완료

농촌진흥청에서 의료용 대마 식물체 개발을 완료했다고 해요. 특허까지 냈고, 이 기술로 만든 국산 의료용 대마 식물체 2 품종을 국내 연구기관에 분양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의료용 대마의 기술이 없어 북아메리카나 유럽에서 도입한 자원을 연구에 활용해 왔어요. 참고로 마약하면 사형을 내리는 옆나라 중국은 2017년 기준으로 전세계 대마 특허의 50%를 갖고 있어요. 

 

핫 신상 대마 2종 출시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CBD 9% 이상, THC 0.3% 미만인 품종 2개라고 해요. 이와 같은 품종은 이미 전세계에 하도 많아서 어떤 엄청난 성과인지 대마댕은 잘 모르겠네요 🙊

 

이번 품종 개발에 대해 대마 특구 단장은 이렇게 발표했어요.

 “이번 연구로 대마 자원의 국산화를 통한 종자 주권 확보가 기대된다.”라며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계통을 분양받아 해외 품종과 비교·검증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 협력을 통해 대마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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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에 대해 아주 강경한 법을 펼치는 대한민국. 그런 우리나라도 대마 약초의 효능을 언제까지고 부정하고 외면할 수는 없지요. 다른 나라 대비 시도가 많이 늦은 건 사실이지만, 시간이 중요한가요. 우리나라도 무럭무럭 대마처럼 자라나는 대마 기술과 산업을 보여주기를 대마댕댕!